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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광명 공사장 붕괴 이전 '터널 변형'...기둥 '파손'도 / YTN

2025-04-12 10 Dailymotion

광명 지하터널 공사장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YTN이 사고 전 터널 내부를 촬영한 사진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둥 여러 개가 파손돼 있었고, 터널 내부 공간이 찌그러지는 등 붕괴 징후가 이미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이 단독으로 확보한 광명 신안산선 터널 공사 현장 내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아치형 터널을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여러 개 파손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둥 곳곳이 부러지고 사이 공간이 크게 벌어져 내부 철근까지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행사 넥스트레인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상황 보고서에는 이런 심각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터널 구조물이 외부 압력을 받아 원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찌그러지는 '내공변위'가 발생했다고도 적혀 있는데, <br /> <br />사건 초기, 정부와 지자체에서 표현한 '지하터널 구조물 균열'과는 그 심각성에서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승원 / 광명시장 : 들은 거로는 싱크홀 정도의 위험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를 받았고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기둥이 금이 간 균열과 파손이 가지는 심각성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작업자를 투입해 보강 작업을 진행하기엔 이미 위험이 엄중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최명기 /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: 암반 무게 자체가 터널 쪽에 많이 작용하고 있다…. 결국은 붕괴의 전조 현상인 거죠.] <br /> <br />시행사는 이미 터널 한쪽 면이 더 많은 압력을 받게 되면서 터널 내부가 변형됐다는 판단도 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시행사 관계자 : 아무래도 이제 터널 (공사)을 하다 보면 외부에서 받는 힘이 다 다를 수도….] <br /> <br />터널 내부가 변형된 뒤 전문가까지 투입해 현장을 점검했지만, 정작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거나 임시 휴교를 권고하는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작업자 10여 명은 보강 공사를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터널이 무너지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신수정 <br /> <br />디자인;김효진 <br /> <br />화면제공;문진석 민주당 의원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30203409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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